안녕하세요 ! 요번에 전자기사 최종합격한 학생입니다 ! 2019년 3월 3일 전자기사필기시험 응시 후 바로 실기 대비 학원을 알아보았습니다. 여기저기 수소문 끝에 지인이 적극 추천해줘서 제일 학원을 알게 되어 다니게 되었습니다. 수원이라서 많이 멀어서 서울에서 매일매일 왔다갔다 하기에는 여건상 힘들었습니다. 그래서 매주 2~3일 정도 두 달 좀 안되는 기간 동안 꾸준히 학원에 나갔습니다. 전자기사실기시험은 총 3단계로 구성되어 6시간 반 동안 진행이 됩니다. 처음 1, 2단계는 OR CAD를 통한 회로 스케치 및 PCB 설계로 각각 1시간, 1시간 반 동안 진행되며 마지막 3단계는 브레드보드를 이용한 회로조립으로 4시간 동안 진행됩니다. 학원에서 처음 한 달 동안은 1, 2단계를 배우고 연습하였습니다. 실기시험 세 단계 중 1, 2단계가 특히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(까딱하면 실격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) 만전의 연습을 통해 제시간 안에 풀 수 있도록 연습하라고 원장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. 1, 2단계를 수행하기 위해서 먼저 OR CAD 기본 조작법 및 이론들을 상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. 그 내용들을 토대로 매주 갈때마다 원장님이 주시는 프린트 문제들을 시간을 재서 풀었습니다. 원장님께 검사를 받고 피드백 받은 후 집에 가기 전에 원장님이 또 숙제로 1, 2단계 세트로 과제를 2개 정도 내주셨습니다. 그렇게  매주 최소 4~5개 이상의 문제들을 풀고 계속 반복하였습니다.

 어느 정도 1, 2단계에 대한 실력이 오른 뒤 마지막 3주 동안은 3단계 시험인 회로조립을 추가로 배웠습니다. 브레드보드에서 부품 조립 및 오실로스코프와 전원 공급기와 같은 측정 장비들 기본 조작법 등 기본적인 내용들을 먼저 설명을 듣고 익힌 뒤 연습 문제들을 계속 연습하였습니다. 이때는 1, 2단계가 어느 정도 숙달이 되었던 상태였기에 3단계를 추가로 같이 진행하는데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. 그리고 3단계의 경우 회로조립을 한 번 해봤어도 부품들을 해체 후 다시 똑같이 조립해보았습니다. 처음에는 오실로스코프로 파형이 나왔는데 다시 똑같이 조립해서 해보면 안되는 경우가 있었습니다. 이런 경우 원장님께서 어느 부분 위주로 회로조립을 다시 봐야되는지 상세히 잘 알려주셨습니다. 이처럼 기본적인 내용 외에도 회로 조립 후 오실로스코프에 파형이 안나올때, 부품이 단락될 수 있는 경우 등 실제 시험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에 대한 임기응변을 키워주셨습니다. 그렇게 2달 좀 안되는 기간 동안 1, 2, 3단계를 진짜 여러 번 반복하고 또 반복하였습니다. 4월 21일 실기시험 전날까지 수원 제일 학원에 가서 1, 2, 3단계를 다시 최종 정리하고 원장님께 최종 피드백을 받았습니다.

 4월 21일 시험에서 1, 2단계는 둘 다 시간이 30분 이상 남았었습니다. 원장님께서 매주 주셨던 질좋은 문제들을 많이 접해보고 갔던지라 수월하게 잘 마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. 3단계 회로조립 때는 많이 당황했었습니다. 주어진 회로 도면대로 조립하여 오실로스코프로 파형을 찍어봤는데 파형이 30분 간 계속 안나와서였습니다. 그래서 원장님이 알려주신대로 전원선 및 부품 단락 여부들을 먼저 파악한 후 다른 부수적인 부품들 배선 상태를 다시 침착하게 점검해보았고 그 결과 저항 하나가 IC 부품 다른 번호에 배선되어 있는 것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. 그 연결을 고친 후 모든 파형이 아주 깔끔하게 오실로스코프에 잘 나왔고 3단계 시험도 4시간 제한 시간 중 2시간 30분 안에 감독관님께 검사를 다 맡고 완료하였습니다.

 그 결과 100점 만점에 93점이라는 고득점으로 전자기사실기시험을 최종 합격하였습니다. 서울에서 매주 수원까지 왕복 3시간 이상 다니면서 많이 힘들었었지만 정말 고생한 보람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. 진짜 제일 학원에서 배운 내용들이 실전 시험을 응시하는데 많은 도움이 되었습니다. 지금까지 제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! 그리고 제일 학원 원장님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 !! ^^